신사의 영지(manor)
이곳은 온전히 제가 지배 하는 영지입니다. 이곳에서 제 욕망과 생각들을 다양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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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지하철 타고 들어가는 시간.
우리는 누군가의 목숨을 탄다.
오늘 유난히 그렇다.
- 신사.
잠을 못 자고 있다.
2016/05/28
당신은 잘 하고 있습니다.
제일 듣고 싶은 말.
제일 해주고 싶은 말.
- 신사.
외로움이 가득한 세상.
모두들 외로움을 말하지만,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없는 세상.
그 세상의 한 가운데 내가 있다.
- 신사.
나의 곁으로 오렴.
서로의 곁을 채우고,
서로의 마음을 채우고,
서로의 감정을 채우자.
나의 곁에 머무르렴.
- 신사와 집사.
몸 속을 돌고 있는 알코올이 나의 휴식을 방해한다.
알코올에 의해 자극 받은 본능이
나의 안에서 요동치고 있다.
- 신사.
2016/05/27
물지 않아요.
- 신사
2016/05/26
나의 큰 불행은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 신사.
2016/05/23
- 질서를 찾는 네게 묻노니 네가 찾는 질서는 무엇인가?
내가 찾는 질서는 나의 생각과 의지와 행동이 일치 하는 것이다.
- 신사.
2016/05/22
- 너의 모든 것이 거짓인가?
아니다.
- 그럼 너의 모든 것은 진실인가?
그 또한 아니다.
- 너를 무엇이라 정의할 것인가?
나는 혼돈이다.
질서를 갈구하는 혼돈.
내가 가진 수많은 모순들 속에서
단 하나의 질서라도 찾고 싶다.
- 신사.
2016/05/21
내 속의 나를 발견할 때마다 그 위험함과 무례함에 새삼 놀라곤 한다.
신사이기를 바라지만, 안의 본성은 쉬이 눌러지지 않는다.
틈을 보일 때마다 튀어나오는 본성에 스스로 실망한다.
- 신사.
2016/05/20
어제도 2시간 밖에 안 잤는데,
왜 잠이 안 올까.
아니 잠을 자기 싫은 것인가.
2016/05/19
가끔 생각해보면,
교감을 통해 위로 받고 싶어하는 것 같은 나다.
- 신사.
2016/05/17
본 적도 없는 바나나 초코파이가 먹고 싶어졌다
- 신사.
2016/05/14
"내가 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가?"
"내가 이를 이끌 능력이 있는가?"
신사가 자문(自問)하게 만드는 집사.
신사, 이를 꿈꾸다.
- 신사와 집사
2016/05/13
문득의 외로움이
나를 감싸는 시간.
나는 왜 이 곳에
이런 모습으로 있는가?
2016/05/12
하나 둘 놓아야 하는 인연이 안타깝다.
- 신사.
2016/05/09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그렇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
그런 존재를 기다리며.
항상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기분이다.
자칫하면 다시 나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욕망이 나를 집어삼키고 있음을 느낀다.
- 신사.
당신이 나의 명령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 신사.
2016/05/07
많은 방들 중 사용한 흔적이 있는 한 곳.
테이블 위, 꺼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램프와 펼쳐져 있는 한 권의 책이 놓여 있다.
아직 미완인 듯 곳곳에 수정의 흔적들이 있는 책.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신사의 법, 집사가 지켜야 할."
2016/05/06
집 안이 온통 어둡다.
관리되지 않은 집.
집 안의 가구들은 사용한 지 오래된 듯 먼지로 가득하다.
집의 가장 깊은 곳.
가장 어두운 곳에 작은 램프의 불빛을 의지하여.
중년의 신사가 앉아있다.
- 신사의 집.
궂은 날은 궂은 날대로.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살아가자.
2016/05/05
"태도가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는 게 아니라
규칙이 바뀌고, 법이 바뀌어야 세상이 바뀌는 법이죠.
... 조들호"
네 마음 속의 법을 나의 법으로 바꿔
네가 사는 세상을 내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꾸렴.
- 신사와 집사
문득문득 심심해지는 날.
2016/05/04
어떤 상황에서든 의연하고 싶지만,
사람과 관계가 막히게 되면 그게 참 아프다.
더 신경 쓰이고, 자괴감이 들게 된다.
- 신사.
맑은 날.
신사의 응접실로의 초대.
좋은 글, 좋은 그림.
좋은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은 지난한 고침의 시간들이다.
좋은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이런 고침의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하지만, 꼭 필요한 시간들.
비가 오면 딱 상상하게 되는 다음 날의 풍경.
딱 오늘이다.
바람이 좀 불지만, 꽤 좋은 풍광.
멀리까지 탁 트인 시야가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이런 기분으로 오늘을 살자.
2016/05/03
갑자기 목적지를 잃으면, 한 동안 방황한다.
뭔가 며칠 동안 무엇인가를 놓치고 하루를 보낸 듯한 날들.
이 비바람에 다 씻겨 내려가길.
- 신사.
바람이 분다.
어디에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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