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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나를 나답게 만드는 자
누구인가?

그대는 할 수 있는가?

- 신사
지배란
부담이 아니다.
복종 역시 아픔이 아니다.

옛 성왕들의 지배는
고통이 아니었다.

그들의
마음을 닮고 싶다.

- 신사.
너를 지배함으로
나를 찾는다.

잃고 있던 내가
나를 나답게
만들지 않던 내가

너로 인해 내가 된다.
그럴 수 있는
너를 기다린다.

나에게 복종하는 너를.

- 신사

2017/02/17

외로움인가, 지배에 대한 갈망인가?

긴 밤
스스로를 괴롭히다 잠들게 하더니,
아침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이것은.

- 신사

2017/02/01

욕망을 나눌 존재의 부재.
그 지독한 외로움.

-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