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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이번에 읽고 있는 책

"보통의 언어들: 나를 숨 쉬게 하는"

읽기 시작한지 3일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으나,

단어에 대한 작가의 감성이 꽤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위로, 아래로 - ..‘분노’와 ‘용기’는 아래에서 위로 움직인다. 그러고 보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용기가 샘솟는다’고들 말한다. 이 두 감정은 공통적으로 작은 것들이 켜켜이 쌓여 일순간 ‘펑’ 하고 터진다는 공통점이 있다...반면, 사랑과 행복은 비처럼 내려오는 감정들이다. 나의 의지로써가 아니라 누군가 갑자기 연 커튼 너머 햇살처럼 쏟아져 내린다..."

한번도 분노와 용기가 아래에서 위로, 사랑과 행복이 비처럼 내린다는 표현에서 위에서 아래로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런 표현을 자주 썼었습니다. 단어에 대한 작가의 민감함이 꽤 새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작사가라서 단어에 좀 더 민감한 것일까요?

긴 책은 아니지만, 나머지도 꽤 흥미있게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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