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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나의 길은 무엇인가?

- 신사.
지배는 무엇이고,
복종은 무엇인가?

너에게 묻는다.

- 신사와 집사.
모든 것은 때가 있다.
너와 나의 때는 언제인가?

- 신사와 집사.

2016/04/25

2016/04/24

신해철의 노래가.
신해철의 목소리가 그립다.
지금의 난 누군가 필요한 것 같아
...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 날의 일과 주변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 일상으로의 초대
옛 사람들이 바라보던 하늘.
그들이 보던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싶다.

2016/04/23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항상 변하는 환경을 능동적으로 취하겠다는 것이다.

내가 네게 그런 기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나 역시 흔들리지 않길 노력한다.

- 신사와 집사.
죽을 때까지 설레는 삶을 살고 싶다.
죽을 때까지 궁금한 것이 많은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삶을 나의 집사와 함께 하고 싶다.

- 신사.

2016/04/22

집으로 가는 시간.
하루의 망상들을 거둬드릴 시간.
혹은 망상들을 펼칠 시간.
남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나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것처럼,
나의 무의식적인 행동은 남의 신경을 거슬리게 할 지도 모른다.

가끔씩이라도 나라는 틀을 벗어나 생각하려는 노력을 해야
비로소 이런 무의식적인 행동을 줄일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생길 수 있다
나는 안다.
내가
생각만큼 정의롭지 않으며.
생각만큼 도덕적이지 않으며.
생각만큼 선하지 않다는 것을.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악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이기적이며.
생각했던 것보다 무례하다는 것을
안다.

- 신사.

2016/04/21

무엇인가를 기른다는 것은
자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자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해주는 것.

나에게 기른다는 것은 그런 것.

- 신사.
매일 아침 돌아오는 아침처럼, 욕구는 항상 새롭게 기어나온다.
욕구를 채우기 위한 행위 집중은 항상 불편함을 가져온다.

행위보단 관계를 갈망하자.
관계에 집중하자.

문득 아침에 든 망상.

- 신사.
비 오는 아침.
조금은 게으른 하루의 시작.
차분한 기분으로.
有口無言

2016/04/17

남들에게 인정 받으려 살지 말고,
스스로가 인정 하도록 살자.

우리 서로가 인정하도록 살자.

- 신사와 집사.
여기 나의 집에서 나와 함께 평안하자.

- 신사.

2016/04/16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자주 실망하게 되는 것은 아프다.

- 신사.

2016/04/13

돼지 삼형제의 동화처럼.
내가 짓고 있는 집은 튼튼한 벽돌집인가?
누군가 지친 몸을 편히 맡길 수 있는가?

혹, 게으름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금새 무너지는
짚으로 만든 집이 아닌가.

항상 두렵다.

- 신사.

2016/04/12

나에게 너의 이야기를 해보렴.
내가 너라는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지.
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구나.

- 신사.
자극에 익숙해진 세상.
욕망에 익숙해진 세상.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나와 함께 길을 걸어주렴.
우리 세상에 흔들리지 않게.

- 신사와 집사

2016/04/11

난 당신의 사소한 일상들을 소유하고 싶습니다.
나의 소중한, 당신의 사소한 일상들이
나의 법에 의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 신사와 집사.
내가 원하는 존재로 당신이 내 앞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내 곁에 머물고자 하는 모습으로 있는 것도 좋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쁨을 위해 당신이 선택한 모습일테니.
나의 규칙 안에서 당신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 신사와 집사.
신뢰란 자신의 약속을 지켜야 조금씩 얻을 수 있는 마일리지 같은 것.
모으기는 어려워도 쓰기는 너무 쉬운.

"You had my word."

- 신사

2016/04/09

가끔은 나의 애완의 존재로 있어주길 바라고 있어요.

참고로 난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한답니다.

- 신사
당신이 자극만을 원한다면, 그것은 1주일을 못 갈 것입니다.
당신이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싶다면 그것은 어쩌면 몇 달은 갈 수 있겠죠.
하지만,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영원할 수 있습니다.
나 역시 당신을 원할테니까요.

- 신사와 집사
행복한가요, 지금?
난 네가 나의 도구가 아니라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생명이었으면 좋겠어.

- 신사.
길들-이다
어떤 일에 익숙하게 하다.

tame
동물・새 등이 길들여진
(비격식)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는, 말을 잘 듣는
동사
길들이다, 다스리다
나의 법을 배우고 지키기 위해
나의 언어를 배우렴.

- 신사.

2016/04/07

지배란 무엇인가?
역사 속에 수 많은 지배자들.
폭군이 될 것인가,
성군이 될 것인가.
지배란 그런 것이다.
역사의 지나간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누가 되느냐의 문제이다.
어떤 지배자로 기록되고 싶은가?
나의 집사에게 어떻게 기록되고 싶은가.

- 신사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 신사.
한 사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얼마나 큰 그릇이어야 할까?

- 신사.

2016/04/06

지배-하다
1 . 어떤 사람이나 집단, 조직, 사물 등을 자기의 의사대로 복종하게 하여 다스리다.
2 . 외부의 요인이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다.

나는 너를 지배하려 한다.

- 신사와 집사
관심과 관심을 나누고,
글과 글을 나누다보면,

어느 새 마음을 나누게 된단다.

- 신사와 집사
동행을 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보겠다는 것이다.

서로의 상태를 보고
걸음을 맞추기도 하고
잠시 같이 쉬어 가기도 할 수 있다.

동행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건 그런 것이다.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겠다는 것이다.

- 신사와 집사

2016/04/05

서로의 세상에 떨어뜨린 한 방울의 향수가 번져
각자의 세상을 서로의 향으로 물들인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평탄한 길을 걷는 것이 아니다.
때론 오르막 길을
때론 어두운 길을
때론 길이 끊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길들을 같이 걸어야
비로소 서로를 더욱 신뢰할 수 있다.

그래야 우린 동반자가 될 수 있다.

- 신사와 집사

2016/04/04

가끔 이성이 침묵하는 때.
제어를 벗어난 욕망이 날 뛴다.

욕망 만이 날뛰지 않게.
이성이 긴 침묵에 잠기지 않게.
누군가를 내 집에 머물게 하기 위해, 집은 튼튼하게 지어야 한다.
사는 동안 수없는 바람, 비, 눈에서 흔들리지 않게 지어야,
비로소 누군가가 머물 안전한 처소가 된다.

그렇게 주인은 자신을 끊임없이 망치질해야 한다.
마음이 굳게 땅에 뿌리내리도록.

2016/04/01

나의 의무는 나의 집에서
당신을 안전하게 기르는 것이죠.

그렇기에 이곳에서는 항상 내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모든 것이 내 관심을 끌테니.

내가 당신의 목줄이 쥐고 있는 한
당신은 이 집에서 보호받을 겁니다.

- 신사와 집사
당신과 나의 환상이
현실이 될 거에요.

- 신사와 집사.
소중한 자신을
누군가에게 드려
온전히 복종하는 것

그 마음을 알기에
소유한 것을
함부로 버릴 수 없다.

-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