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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어제부터 간신히 책상에 앉아 일을 하기 시작했다.

거의 2주 동안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워 누워만 있었더니,

12월이 사라진 느낌이다. 당연히 해야 할 것들은 전혀 하지 못 했고.

아직 12월이 남아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사라진 시간을 벌충하기 위해 부지런히 살아야겠다.

시간을 벌충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2024/12/09

몸이 아프니, 지배욕, 애정, 가학욕 등 온갖 욕구가 올라온다.

- 신사.

2024/10/11

이번에 읽고 있는 책

"보통의 언어들: 나를 숨 쉬게 하는"

읽기 시작한지 3일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으나,

단어에 대한 작가의 감성이 꽤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위로, 아래로 - ..‘분노’와 ‘용기’는 아래에서 위로 움직인다. 그러고 보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용기가 샘솟는다’고들 말한다. 이 두 감정은 공통적으로 작은 것들이 켜켜이 쌓여 일순간 ‘펑’ 하고 터진다는 공통점이 있다...반면, 사랑과 행복은 비처럼 내려오는 감정들이다. 나의 의지로써가 아니라 누군가 갑자기 연 커튼 너머 햇살처럼 쏟아져 내린다..."

한번도 분노와 용기가 아래에서 위로, 사랑과 행복이 비처럼 내린다는 표현에서 위에서 아래로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런 표현을 자주 썼었습니다. 단어에 대한 작가의 민감함이 꽤 새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작사가라서 단어에 좀 더 민감한 것일까요?

긴 책은 아니지만, 나머지도 꽤 흥미있게 읽을 것 같습니다.





 근황.

요즘 꽤 열심히 해야 할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열심히 보다는 잘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만, 

지금은 열심히조차 하지 않으면, 이대로 주저 앉아버릴 것 같군요.


[작가의 마감]을 다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개인적으로는 불편했습니다. 대부분의 작가가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 동안 활동했던터라, 읽으면서 내내 이들에게 일본의 전쟁, 일본의 제국주의가 어떤 의미였을까가 궁금했었습니다.

별 의미없고, 별 의미없는 대상이었는데 말이죠.

이런 생각이 피지배국민의 피해의식일 수 있겠지만, 저는 작가는 지식인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그들의 생각이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완독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군요.




2024/08/13

이번에 읽을 책.

지난 번 읽었던 에코의 위대한 강연은 저자의 다양한 지식들을 따라가지 못해 허덕이며 읽었다.

다시 가볍게 읽을 책으로 골라본 책.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창작해서 만드는 일이다 보니, "쓸 수 없다, 그래도 써야 한다." 라는 책 소개 문구가 마음을 끌었다.

일본 유명 작가라고 해서 최근 작가를 상상했는데, 조금 읽어보니 1900년대 초반 작가들이 나오네. 그래서 사실 잘 모르는 작가들이 대부분인 책.



2024/07/26

이번에 읽을 책.

작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하지만, 목차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책.

책 리뷰에 '불친절한 고품격 수업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이란 표현이 있던데,
얼마나 불친절하려나.



2024/07/17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이지요.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겁니다.'..."

...

다른 이에게는 그저 잡초일지 모를 너를 끊임없이 찾아 헤맨다.

그렇게 찾아 헤매다가 발견하면, 기쁨으로 네게 이름을 줄 테니.

내 욕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넌 더 이상 잡초가 아니다.

- 신사.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중, "세상에 잡초는 없습니다."를 읽다가.



 

2024/07/15

이번에 읽을 책

방송에서 봤던 김창완이라는 사람의 말, 말투, 목소리가 종종 내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김창완이 진행한 라디오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은 없지만, 내 눈과 귀를 사로 잡았던 사람의 에세이라는 것이 조그마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기에 선택한 책.





2024/07/12

내 말이 네게 닿아 생명을 얻고, 

결국 너를 통해 이루어지다.


그걸 원해. 난.


- 신사.



2024/07/11

불행은 우리가 주변을 흐릿하게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니, 스스로도 흐릿하다.

내가 어떤 욕망을, 어떤 악의를 가지고 있는지, 선의는 과연 가지고나 있는지 흐릿하다.

피하려고 해도 보여주는 것 이상을 볼 수 없고, 볼 수 없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세상은 항상 시끄럽고, 우울하며, 불행하고,
그렇기에 나도    항상 시끄럽고, 우울하고, 불행하게 만든다.

슬픈 밤이다.


2024/07/08

우울한 주말을 보냈고, 지금도 쉽게 기운이 올라오지 않는다.

괜한 마음에 날씨 탓을 해본다.


2024/07/03

여기 있다, 내가.

발견되지 못하여 갇힌
내 욕망이 이 곳에 있다.

- 신사. 



갑작스럽게 마시고 싶어 마신 맥주.

취하기를 원하지만 취할만큼 마시지 못한 채,
알코올이 주는 적당한 외로움과 생각들을
어지러운 머릿속에 흘리고 있다.

술과 함께 욕망을 나누고 싶은 밤이다,
지금 이 순간.

- 신사 



내가 앞서 걸을테니,
나를 보고, 나를 배우렴.

뒤따르는 너를 위해
내가 길을 만들테니,
그 길로 나를 좇아 오렴.

- 지배, 복종 그리고 성장을 생각하며, 신사.



아침 운동을 하고 책을 읽은 후,
음악을 틀어 조용한 방 안의 적막을 몰아냅니다.

그런 후, 오늘 하루 작업을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그대는 무사히 출근 하셨나요?

좋은 아침입니다. 



2024/07/02

내 손 안에서 내 지배를 통해 양분을 받아
생기 얻기를 바라.

그리하여 내게 꽃을, 너를 보여주렴

- 신사. 



비 오는 아침입니다.
내리는 비로 힘드셨을 출근길,
따뜻한 커피향으로 출근길 짜증은 가라앉히고,
편안하고 차분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2024/07/01

7월 첫 날.

불 밝힌 도시가 어둠에 잠길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제게는 하루 루틴을 수행하고, 고민했던 문제의 일부를 해결한 그럭저럭 괜찮은 날이었습니다.

비록 근심이 남은 하루였다고 해도, 도시가 어둠에 잠기면 그것 역시 함께 사라지는 밤이길.

Good Night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나는 7월의 시작입니다.

무더위로 지치는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곧 다가올 휴가를 생각하며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2024년 하반기, 건강하고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2024/06/30

스트레스가 차오르고 있습니다.



네 모든 것을 지배하여, 네 생각과 감정을 조종하고자 하는 욕망.

- 신사. 



한 논문에 의하면 인간은 얼굴의 43개 근육을 이용해 1만 가지 이상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일반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표정은 2-30개 정도라는데, 제가 짓는 표정은 10개, 아니 어쩌면 1, 2개의 표정뿐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는 얼마나 많은 표정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나요? 



어렸을 적, 나만의 아지트를 꿈꾸었습니다.
친한 친구들만 아는 장소는 막연한 동경이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산 속 오두막을 아지트 삼고, 그곳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산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꽤 운치 있는 일일 것 같습니다.

아, 산 속이라 매일 방문은 어렵겠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2024/06/29

간만에 외출.

그리 좋은 이유는 아니었기 때문에 즐거운 외출은 아니었지만, 그 동안 못 봤던 지인들을 만난 것으로 위안을 삼은 하루.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이 바뀌어 버린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아쉽다.

오랜만에 씁쓸한 마음으로 비오는 거리를 걸었다. 



오래 전, 영혼 깊숙한 곳에 갇혀
잊혀진 그대를 찾아.

금지된 욕망을 품어,
갇힌 그대를 찾아
풀어 자유롭게 하려.

- 신사.



일을 혼자 하다보니, 평소 삶은 잔잔한 편입니다.
때론 심심하기도, 때론 외롭기도 하지만,
그리 활동적이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대도 오늘, 파도없는 잔잔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2024/06/28

작은 이슬에도 세상이 담길 수 있습니다.

곧 사라지는 이슬도 세상을 담습니다.

오늘 그대 마음에 세상을 담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마음에 담은 세상으로 그대, 더 단단히 서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채울 수 없는 욕망,
메말라 버린 영혼.

영혼의 갈증을 달래줄
오아시스를 찾아 나선 여정

거친 사막, 지친 여정에 헤맬 때,
그대, 내가 지배하는 땅으로 오라

복종, 그대의 갈증을 채울
달콤한 지배를 마시라.

- 신사. 



네 복종으로 내가 즐겁고,
내 즐거움으로 네가 행복한,

내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꾸는 나의 꿈.

- 신사. 



내 안에선 매일 전투가 펼쳐집니다.
이성과 욕망 사이, 물러설 수 없는 전투가.

온전히,
욕망이 나를 잡아먹지도,
이성이 나를 통제하지도
못하는 하루가 계속됩니다.

아마 삶은 그런 것이겠죠.
이성과 욕망의 전투가 끊임없는 전장.

부디,
욕망에 먹히지 않길,
욕망을 외면하지 않길.

- 신사



2024/06/27

아이스 커피로 열었던 하루를
수박과 맥주로 닫으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목요일은 어떤 이유인지 저는 조금 지치는 요일입니다.
그래서 맥주가 생각났는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은유와 비유로 쓴 짧은 글들로 제 본능을 가린 저는, 많은 성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욕망들을 공개적으로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모순을 가진 위선자입니다.

솔직해야 할 공간에서조차 본능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제가 겁쟁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신사의 고해(告解)



아이스 커피는 커피향을 느끼기 어려워,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더운 날 아이스 커피 한 잔도 나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모두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을 테죠.

오늘 그대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깊은 곳에 숨겨진 네 성소를 침범하여,
억눌리고 갇힌 네 욕망을 해방시켜.

복종을 향한 네 욕망이 더 활활 타오르도록
나를 향한 네 복종이 자유롭도록.

- 신사.



2024/06/26

안개꽃의 꽃말 중 죽음.
붉은 장미의 꽃말 사랑.

하지만, 죽음이 사랑을 만나, '죽을 만큼 사랑해'가 된다고 합니다.

어떤 존재와 함께 있는 지에 따라 자신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 아침입니다.

그대 주변에 항상 좋은 영향을 끼치는 존재들이 많길 바랍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2024/06/25

성장과 본능, 그 다양한 욕망들
주어진 권한만큼 커지는 내면의 투쟁
선한 의지와 마주한 날 것의 자아

결국, 미묘한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

- 신사, 지배와 복종을 생각하다. 



내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자.

시간이 흘러, 우리 그 곳에 이르면,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내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온전한 평안에 이르자.

- 신사의 초대



해는 매일 어둠을 깨치고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대를 위해 비치는 햇살이
그대의 하루도 새롭게 태어나도록
돕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2024/06/24

네 깊은 곳, 네 욕망이 숨겨져 있는 심해
그곳으로 뛰어들어 너를, 네 욕망을 찾아
너를 탐험해.

- 신사.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아침 햇살이 주는 평안함이
오늘 하루, 그대에게 비추길 바랍니다. 



2024/06/23

마음에도 없는 이들의 말은 쉽게 흘려보내고 멀리할 줄 알지만, 마음을 주고 있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그들에게서 얻은 상처도 오래도록 잊지 못하고 가슴속에 보관하게 되니 말이다.

"그냥 그런 하루가 있을 수도 있는 거지 | 이정영 저" 



모든 꽃이 한날 동시에 개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은 계절에 상관없이 소중한 누군가가 건네주는 다정한 말 한마디에 예쁘게 개화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니 사람 대하기를 꽃 대하듯 하면 좋겠다.

"그냥 그런 하루가 있을 수도 있는 거지 | 이정영 저" 



일을 않고 빈둥거리는 동안, 이번에 새로 읽을 책들을 골랐다.

가볍게 볼 에세이 1권, 지적 허영심을 위한 인문학 1권
보통 에세이는 빠르게 읽는 편이어서 한 권 더 선택.

자, 이번에는 어떨까? https://t.co/oFIJ25wswU



할 일이 많지만, 오늘은 하고 싶지 않아.



내 규칙들이 너를 구속(拘束)하였다.

- 신사.





오랫동안 잠든 내 욕망들을 깨워, 전시해.
보고, 나를 찾아와주렴.

- 신사.



내 욕망으로의 초대

네 앞에 놓인 문을 열어
나에게로 향한 계단을 올라,
그 끝에 준비된 너를 위한 공간
그 곳에서 내 욕망과 만나
그 곳에서 우리를 채워

- 신사.



네 복종이 나를, 내 욕망을 자라게 해

- 신사. 



그저 좋은 아침, 바라는 것은 그 뿐. 



2024/06/22

네 심장을 가지고 싶다.

내 손에 있는 그것이 내 규칙에 반응하여 뛸 때,
그 박동이 네 몸 곳곳으로 퍼져,
결국 네 전부가 내게 복종 할 수 있게.

그렇게 너를 지배하고 싶다.

- 신사.



온갖 욕망이 떠도는 이 곳, 나를 찾는 네 욕망은 어디 있느냐?

- 신사.



전쟁 같은 한 주, 잘 살아냈습니다.

어떤 이는 짧은 휴식을 얻고,
어떤 이는 다시 전쟁터로 나아가는 주말 아침입니다.

각자의 전쟁에서 모두 평안하시길.